병의도감(病醫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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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 술 마셔도 살 덜 찌게 하는 방법

극뽁 2021. 3. 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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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병의도감 극뽁입니다. 매주마다 돌아오는 불금!! 

예전만 못하지만 집에서 혼술이나 가족과 함께 불금을 보내시는 분들은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2020년 전세계 주류인 술 소비량은 약 8% 정도 감소된 것이라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는 곧 금주를 실천하는 사람이 많아 졌거나 건강한 음주 문화로 개선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술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술은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말이 있는데 대한보건협회 기획실장인 방형애 박사(보건학)는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이 지방과 탄수화물의 분해 및 소비를 막고, 오히려 체내에 쌓이게 만든다고 학술지에서 밝혔습니다. 심지어 술은 식욕억제중추를 마비시켜서 식욕 조절을 어렵게 만들어 음식을 자제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술이 우리를 살찌게 하는 원리를 알면 덜 찌는 방법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술 마셔도 최대한 살이 덜 찌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1.안주는 역시 과일 안주나 단백질이 최고

 술이 들어가면 몸은 알코올 분해를 먼저 하느라 지방과 탄수화물 분해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때 술과 함께 지방과 탄수화물 위주의 안주를 먹게 되면 그대로 몸에 쌓일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안주는 지방과 탄수화물을 최대한 피하고, 단백질 위주의 안주나 과일, 채소 등이 좋습니다. 나트륨 섭취를 조심하며 단백질 위주인 꼬치류와 건어물 안주를 선택하거나 샐러드, 제철 과일 메뉴가 대표적입니다. 

2.독한 증류주 선택하기

맥주, 동동주, 막걸리 등의 발효주나 칵테일과 같이 단 맛이 나는 술은 피해야 합니다. 다이어트의 적인 당질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인데 대신 위스키, 코냑 같은 독한 증류주를 선택하는 것이 살찌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소주는 증류주이긴 하지만 감미료가 많이 들어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물 섭취 늘리기

 물은 알코올 분해를 도와주기 때문에 숙취해소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음주 중에도 물을 한 컵씩 수시로 마시는 습관이 필요하고, 음주 후 다음날엔 2~3L의 물을 섭취할 것을 좋습니다. 

4.해장은 필수

술을 마셨다고 다음날 무조건 굶는 것이 상책이 아닙니다. 알코올 자체의 지방 전환율은 낮지만 몸 안에 있는 지방과 탄수화물 분해를 막기 때문에 알코올을 최대한 빨리 분해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음주 후 다음날 아침에 알코올 분해를 위한 해장이 필수라는 것입니다. 

이때 해장에 좋은 음식은 숙취 성분이 있는 따뜻한 국물 음식이 좋은데 다만 술 마신 다음날까지도 알코올 분해는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방과 탄수화물은 계속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다음날 아침 해장으로 콩나물, 북엇국, 토마토 수프 등을 밥 없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해보면 밥이 잘 안넘어가긴 하네요 ㅋㅋ

5.다음날 식단은 단백질과 식이섬유 위주

알코올 분해는 1잔당 1시간 이상으로 매우 오래 걸립니다. 즉, 다음날까지도 알코올 분해가 계속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때는 지방과 탄수화물 분해가 이루어지기 힘들기 때문에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해장을 했다면 이후 식사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위주로 먹어야 하는데 닭가슴살, 계란, 두부와 잎채소, 줄기채소, 꽃채소, 버섯 등을 추천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들은 살찌는 것을 최소화하는 방법일 뿐이지 살을 빼게 해준다거나 살찌지 않게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위해선 적정 음주량 미만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WHO가 제시하는 적정 음주량은 평균 1~2잔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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