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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극장

40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 크랙샷 빈센트

극뽁 2021. 8. 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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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크랙샷!! 오늘은 이들.. 특히 크랙샷의 중심인 빈센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태원을 기점으로 강남, 홍대 부근에서 활발한 라이브 활동을 펼치고 있는 4인조 글램 메탈 밴드이다. 팀명 Crack shot은 영어로 명사수라는 뜻으로, 관객에게 메시지를 명중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13년 빈스 윤(보컬), 윌리 K(기타), Mr.cho(베이스), 대니 리(드럼)으로 결성한 포스트 글램 메탈을 표방하는 메탈 밴드. 2018년 Mr.Cho가 밴드를 떠나고 새로운 베이시스트 싸이언(Cyan)을 만나며 지금의 구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로 이태원에서의 라이브 공연을 위주로 활동했으며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상을 휩쓴 실력파 밴드입니다. 포스트 글램 메탈을 표방하는 만큼, 곡에서 8-90년대 글램 메탈의 특징이 많이 묻어납니다. 또한 무대에서 '퍼포머'로서의 역할을 중시하며, 1980년대 풍의 화려한 메이크업과 의상, 그리고 마이크 스탠드를 이용한 퍼포먼스가 돋보이죠.

2021년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해 1차 개인별 심사에서 메탈 밴드 최초로 전원 합격하고 1라운드 장르전에서 커버한 '난 괜찮아'의 유튜브 영상이 실시간 인기 급상승에 오르는 등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15년 첫번째 싱글 "Midnight Crime"을 발매했고 2016년 두번째 싱글 "Ready to Fire"을 발매했습니다. 이후  2017년 1번째 정규 앨범 "After Midnight", 2019년 정규 2집 "New Wave"를 발매하였고 2021년 JTBC의 슈퍼밴드2 오디션에 빈센트, 윌리K, 대니 리, 싸이언 멤버 4명 전원이 참가 중입니다. 

밴드가 한창 잘되던 2014년 말 멤버들의 군 입대로 2016년 11월까지 약 2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으나 공백기간 중 2개의 싱글을 발표하고 전역 이후 다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2018년 새 멤버 싸이언을 영입하고 전 멤버가 작곡에 참여하면서 밴드의 사운드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그리고 2021년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해 1차 개인별 심사에서 메탈 밴드 최초로 전원 합격하고 1라운드 장르전에서 커버한 '난 괜찮아'의 유튜브 영상이 실시간 인기 급상승에 오르는 등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2라운드에서 졌지만 3라운드 순위쟁탈전에선 베이스 싸이언이 빠지고 클래식전공 건반 멤버를 영입하여 A조 1등을 차지 100점까지 받으며 전혀 예상치 못한 노래로 무대를 다시한번 크랙샷했다.

크랙샷에서 가장 화제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 바로 빈센트(윤근수)님입니다.

크랙샷의 보컬로 2013년에 팀의 기타리스트 윌리K와 만나 크랙샷을 결성했습니다. 이 때 윌리K의 회고에 따르면 같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Dokken이라는 밴드에 심취해 있다고 말을 꺼내자 기다렸다는 듯 노래를 불렀고, 이에 한국에 이 노래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 라는 생각이 들어 이 사람 데려가야겠다 라고 마음 먹은 것이 밴드 결성의 계기. 위의 일화에서도 볼 수 있듯, 진성을 위주로 사용하는 창법으로 무시무시한 고음을 안정적으로 지르는 게 특징입니다.

스크래치가 섞인 샤우팅 또한 일품. 또한 무대 위에서는 마이크 스탠드를 휘두르고 돌리거나, 건즈 앤 로지스의 보컬 액슬 로즈 특유의 뱀춤을 추는 등 글램 메탈 특유의 감성이 충만한 퍼포먼스를 무대에서 구사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매우 소심한 사람입니다. 애초에 메탈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가 캐나다에 살던 시절 주위에서 여자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 세 보이려고 시작한 것입니다. 슈퍼밴드2나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인터뷰 영상들을 보면, 무대에서의 짜릿한 텐션은 온데간데없고 190cm에 육박하는 장신에 대조되는 말수가 별로 없고 소심한 갭모에 스타일의 소유자입니다.

 

밴드만으로 먹고 살기 힘들어서 횟집을 운영 중이라고 한다. 낮에는 식당일을, 밤에는 밴드 활동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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