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도감(病醫寶鑑)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위한 지침서

전체 글 311

40대 이상 필독! "협심증"

안녕하세요 병의도감 극뽁입니다. 오늘도 협심증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협심증.. 제가 너무 잘 아는 병이고 지금도 제가 달고 사는 병입니다. 전 2018년에 협심증 판정 이후 꾸준히 약을 복용 중이고 앞으로도 평생 복용할 예정입니다. 온몸이 종합병원이네요.. 앞으로 제가 경험한 병에 대해서 기대해 주세요??! - 협심증이란?- 관상동맥 질환에 의한 흉부의 통증이나 불편감을 일컫는 것으로 심장의 근육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혈액과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을 의미하는데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졌을 때 생기는 것입니다. 전형적인 협심증의 증상은 가슴 중앙의 불편한 압박감, 꽉 찬 느낌, 쥐어짜는 느낌이나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

병의도감 2020.09.08

가해자도 피해자도 인식 못할 수 있는 학대 '가스라이팅'

오늘의 주제는 다소 무겁습니다. 그만큼 위험하며 우리가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본 글을 끝까지 읽어 주세요 - Gaslighting- 가스라이팅은 학대의 일종으로 정신적 학대의 한 유형입니다. 가스라이팅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어 가정 내에서나 학교에서 교우간, 직장 내 상사와의 관계 등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납니다. 즉 친밀한 관계에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가정 내에서는 가해자도 피해자도 모르는 경우가 매우 많을 것입니다. 가스라이팅 가해자들은 상황 조작을 통해 상대방의 자아를 흔들어서 자신의 영향력을 넓어 갑니다. 이를 통해 상대방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 수 있고 그 사람이 가진 재산 등을 빼앗기도 하고 가스라이팅 피해자는 자신..

병의도감 2020.09.07

우리는 누구나 인정에 목말라 있다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은 다른 동물과 달리 우리 인간만이 지닌 두드러진 특성 중 하나다. 사람들은 스스로 거둔 성과를 주변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중요한 인물로 대접해 주기를 바란다. 만약 인류에게 이러한 욕망이 없었다면 문명은 지금처럼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아직도 미개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 데일 카네기 - (주인장 생각) 카네기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카네기홀입니다. 죄송합니다. 농담이 재미 없네요 데일 카네기?! 미국의 작가이며 강사로서 미주리주의 작은 농장 출생으로 미주리주 워렌스버그라는 곳에 위치한 University of Central Missouri를 졸업 후 네브래스카에서 교사와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1912년 YMCA에서 성인 대상의 대화..

우리 아이 치아 교정.. 시작부터 머리 아프다. 어디서 해야 하지???

안녕하세요 오늘의 병의도감은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상당히 공감하실 치아 교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본 글은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누구나 다 생각하거나 경험한 글을 기반으로 합니다. 우리 아들.. 완벽하게 날 닮아 만족하지만.. 왜 하필… 치아까지 날 닮은 것인가.. ㅠ ㅠ 미안하다 아들.. 이 것만은 물려주고 싶지 않았는데 어쩌겠니? 유전의 힘은 너무나도 강했구나 치아교정 선택의 시작부터 대부분 어린 아이를 키우시면 동네에 가까운 치과에서 충치 정도 치료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 이후 점점 아이가 성장을 하고 유치가 빠지면서 영구치가 나올 때 즈음 많은 사람들이 듣게 되는 말이 “치아 교정”입니다. 의아하죠? 왜 우리 부모 세대들은 안 그랬는데 왜 요즘 아이들은 이럴까?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얼..

병의도감 2020.09.05

웃으면 복이 온다

행위는 감정을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행위와 감정은 동시에 일어납니다. 그래서 의지로 통제 가능한 행위를 조정하면, 감정도 간접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유쾌한 상태가 아닐지라도 마치 즐거운 듯이 말하고 웃으면, 이윽고 감정까지도 즐거운 상태로 전환되는 것이지요. - 윌리엄 제임스 - (주인장 생각) 요즘은 즐거운 일보다는 근심 걱정이 더 많은 시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내가 제일 그런거 같아~~ " 다들 이런 생각들은 하셨을 거예요. . 내가 산 주식만 떨어지고 내가 산 집만 안오르고 왜 나만 이럴까? 윌리엄 제임스의 말처럼 생각을 그렇게 하니깐 그런 거 아닐까요? 생각의 반전을 해보시면 어떨까 해요~ 어.. 우리 집은 집값이 안떨어졌네!!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해결만 된다면 좋지만 안그..

분노는 남이 아닌 나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저는 분노에 대하여 오랫동안 연구했습니다. 사람들은 화가 날 때 그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고 상대방을 비난합니다. 그런데 제가 연구한 결과 90% 정도는 상대방이 아니라 전적으로 그의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고, 상대방은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습니다. - '한국인을 위한 달라이 라마의 인생론’에서 - 옛날에 흔히 하는 말이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 였습니다. 자신이 이만큼 분노에 차 있다! 상대방에게 그 분노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서 어쩔 수 없이 상대방은 위축되었는데.. 이젠 이것도 옛말인 거 같습니다. 그 분노는 결국 스스로를 힘들게 하고 상대방은 오히려 논리적으로 낮은 어투로 조근 조근 말하면 역공을 당하는 것이지요.. 적절한 예인지 모르겠지만... 어릴 때, 이런 놀이 많이..

진단명 : 중증 우울증 / 중증 불안장애

첫 번째...우울증 ... 그리고 병과.. 안녕하세요 병의도감 “극뽁” 입니다. 저의 우울증 치료기의 세 번째 글을 쓰면서 글을 쓰는 목적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체계적인 정보도 아니면서 저 개인의 시간의 흐름 속에서 경험했던 나아지는 과정이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여러 번의 고민을 하면서도 글을 이어 나가겠다고 결심하게 된 것은 우울증에 대한 전문적 지식보다는 주변에서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고 있지만 모르시는 분들.. 그리고 그 분들이 정작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것이 아닌 것을 제 스스로 느꼈습니다.. 정작 필요한 건.. 지나치지 않으면서도 묵묵히 곁에서 조용히 응원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다시 이야기를 이어 시작합니다. 서럽게도 ..

극복기 2020.09.03

'쓸개'가 없어도 난 쓸모 있다!

쓸개 빠진 놈!! 넵!!!! 바로 접니다~~ 2012년 월드컵 열기가 뜨거울 때!!! 불행히도 전 쓸개 빠진 놈이 되었습니다. 쓸개 빠진 놈!! 속담으로서 맨날 쓰기는 했는데 정확하게 뭐지? 해서 찾아봤습니다. 무엇이라고? ‘사람 노릇 하기 어렵다’입니다. 하… 정말.. 전… 그런 건가요? ㅜ ㅜ 우리 몸에는 ‘오장육부’가 있습니다. 오장은 간장, 심장, 폐장, 신장, 비장의 다섯 가지로 구분되어 있는 내장과 대장, 소장, 위, 쓸개, 방광, 삼초라는 여섯 가지의 기관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쓸개였습니다. 전 오장오부네요.. 장부도 아니고.. 하여튼 전 사람 구실은 하니깐 저 속담은 잊어버리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쓸개는 약 8cm 길이에 굵기가 약 3cm 정도 되는 주머니입니다. 쓸개는 담..

병의도감 2020.09.03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시작...

시작은 상사와의 갈등에서부터 시작된 거라고 믿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갈등이라는 표현보다는 가스 라이팅이 좀 더 어울리는 말인 거 같네요.. 가스라이팅(Gas-lighting) 가스 라이팅은 학대의 일종입니다. 정신적 학대(emotional abuse)의 한 유형입니다. 가스라이팅은 가정, 학교, 군대,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친밀한 관계에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정치계나 연예계에서도 구사될 수 있습니다. 가스 라이팅 구사자들은 상황 조작을 통해 상대방의 자아를 흔들어서 자신의 영향력을 증폭시킵니다. 이를 통해 상대방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 수 있고 그 사람이 가진 재산 등을 탈취할 수도 있습니다. 가스라이팅 피해자는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잃어가게 되고 결국에는 자존감이 없..

극복기 2020.09.02

완전 무결한 직장생활

많은 이들이 은퇴하면서 자기가 아무런 실수를 하지 않은 채 직장 생활을 마감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은퇴할 때 많은 실수를 저질렀지만 언제나 더 나아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하고 싶다. 실수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은 그저 위에서 시키는 대로 일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혼다에 필요치 않다. - 혼다 창업 회장 혼다 소이치로 -

우울증과 사회공포... 이야기의 시작...

2003년부터 18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집도 장만하고.. 그리고 멋진 차도 한대 뽑고 나름 그래도 만족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물론 아픔도 제법 있었습니다. 즐거운 일이나 행복한 추억은 오래 남는다는데.. 그렇지 못한 것은 상처로 더 오래 남고 쌓이나 봅니다. 오늘부터 저는 제가 생각하는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해서 글을 써 나가려고 합니다. 먼저 글의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전문가도 아닌 어떤 블로그의 한 분의 글을 보게 되었고 저도 모르게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그분의 대댓글을 보면서 미친 듯이 눈물이 흘렀고 오열했습니다. 그 때부터 전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극복기 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