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도감(病醫寶鑑)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위한 지침서

병의도감 115

40대 남성 30% 이상 갱년기

갱년기란 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갱년기는 주로 중년 여성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30대 후반부터 성호르몬 분비가 서서히 감소하는 남성에게도 나타납니다. 주로 남성의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신체 건강, 정신 상태 등을 조절하고, 남성다움과 성생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테스토스테론은 30대 전후부터 해마다 약 1%씩 감소하여, 50~70대 남성의 약 30~50%는 정상치보다 감소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 생식 능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여성처럼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남성 갱년기가 생식 능력의 소실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갱년기 증상은 개인차에 따라 크게 다르게 나타납니다. 원인 남성 갱년기의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한 뇌와..

병의도감 2022.02.23

코로나 재택치료 필수 의약품 5가지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정부는 재택치료를 새로운 방안으로 내세웠다. 재택치료란 코로나 19 확진자가 감염예방법 제41조(감염병환자등의 관리)에 따라 환자의 상태와 여건 등을 고려해 격리기간을 집에서 보내는 경우를 말한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최대 일 15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 상황에서 재택치료는 일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의 경증은 일반적인 독감 증상과 유사하다. 따라서 코로나에 감염되었을 경우, 의약품을 복용하며 재택에서 격리기간을 보내면 된다. 그렇다면 어떤 약품을 복용하여야 될까? 1. 해열 진통제 타이레놀로 대표적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부르펜을 개량한 ‘덱시부프로펜’ 성분을 포함한 약품을 구비하면 된다. 아세트아미노펜을 기본적으로 복용하되, 열이 떨어지지 않고 통증이 ..

병의도감 2022.02.22

여드름은 암의 전조증상?!

청소년기 붉게 오른 여드름은 당연하다. 성장기에 올라오는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심각한 질환이 아니며 흔히 '사춘기가 시작되었다'라고 놀리기도 한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 여드름에 시달리고 있다면 다르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건강 매체 Web MD에서는 여드름이 특정 암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소개했다. ① 난소암 난소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 환자 중 70%가 이미 암 전이가 3기 이상 진행된 후 발견되어 사망률이 매우 높다. 난소암의 종류 중 세르톨리-라이디히 종양(Sertoli-Leydig tumor)은 남성 호르몬을 분비하여 여드름, 다모증, 목소리 변화, 무월경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② 유방암 호르몬 불균형은 심한 여드름을 유발할 수..

병의도감 2022.02.18

코로나 자가키트

2022년 2월 3일부터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검사 체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위험군은 전국의 선별 진료소에서 무료 PCR 검사가 가능하며, 그 외 일반군은 자가검사키트 등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됩니다. 검사 후 양성 시 PCR검사를 받습니다. ​ ​ 코로나19 진단 검사 고위험군 대상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면 전국 보건소 운영 선별진료소·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무료 PCR검사를 받으세요! ✔ 역학연관자 ✔ 의사유소견자 ✔ 60세 이상 ✔ 자가검사키트 양성 ✔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일반군 코로나19 진단 검사 방법 우선순위 대상자(고위험군)가 아닌 일반군은 다음의​ 3가지 방식 중 하나의 방식으로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 ① 보건소 운영 선별진료소 방문 - 선별진료소에서는 ​*무료..

병의도감 2022.02.17

자살율 1위, 우울증 치료를 확대해야

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홍승봉)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인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자살의 주요 원인인 우울증 치료를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990년 이전에는 우울증을 제대로 치료할 수 없었다. 당시 판매된 삼환계 항우울제는 부작용이 너무 많고, 과량 복용 시 치사율이 높아서 오히려 자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사용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0년에 들어 프로작 등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SSRI 항우울제'가 시판되면서 유럽과 미국에서는 우울증 치료율이 급격히 높아졌다. SSRI 항우울제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당장 자살률은 반비례로 크게 떨어졌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은 애초 자살률이 한국보다 훨씬 더 높았지만 SSRI 항우울제의..

병의도감 2022.02.15

코로나 & 오미크론 직면 시, 7단계 행동 요령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변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기존 감염예방 수칙으로는 막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옵니다. 조심하더라도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7일 누가 언제 코로나에 걸려 중증이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코로나 위험에 직면했을 때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따라야 할 7단계 행동요령을 제시했습니다. 제 1단계 '진짜 코로나19에 걸렸는지 확인하라' 열, 두통, 인후염, 위장 문제 등 코로나 감염 징후가 있으면 가능한 한 빨리 자가 항원검사 키트로 검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가 항원검사는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음성..

병의도감 2022.02.11

술 끊으면 왜 기억력 좋아질까?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결심하는 것이 ‘금주’이다. 술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술을 끊으면 몸이 건강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까?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구체적인 ‘금주’ 후 몸의 변화는 다음에서 소개한다. 1. 지방간 수치 감소 과다한 음주는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그러나 술을 끊으면 과음으로 인해 악화된 ‘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30일 간 금주해도 지방간 수치가 15% 가량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이나 알코올성 간염 모두 술만 끊어도 간 기능이 호전되며 증상이 진행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2. 숙면 잠에 들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은 깊은..

병의도감 2022.02.10

라면 이렇게 먹으면 가성비 최고 ‘영양식’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라면은 거의 금기시되는 음식이다. 기름에 튀긴 면과 짜디짠 국물의 조합은 상상만 해도 살이 찔 거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달 인기 헬스 유튜버 ‘핏블리’로 활동하고 있는 문석기 영양코치는 자신의 콘텐츠에서 다이어트 시 라면을 먹어도 된다는 의외의 발언을 했다. 그의 주장은 영양학적인 근거들로 이루어져 있다. ◆라면 하나 먹었다고 살찌지 않는다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른 에너지 적정비율을 보면, 전체 에너지 섭취량 중 탄수화물은 55~65%, 단백질은 7~20%, 지방은 15~30% 이내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20대 성인 여성 기준으로 보면 한 끼에 필요한 영양소는 탄수화물 96~114g 단백질 12~35g, 지방 12~23g이고 포화지방은 하루..

병의도감 2022.02.09

먹는 코로나 치료제 효과와 부작용

FDA 승인을 받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는 화이자 팍스로비드, 머크사 몰누피라비르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몰누피라비르가 효과가 팍스로비드에 비해 많이 떨어져 아직 승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5일치 30알에 약 62만원 정도로 비용은 무료로 전부 국가가 부담합니다. ​ ​ 화이자 팍스로비드는 바이러스 복제에 필수적인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저해해 코로나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약입니다. 오미크론에 대한 효과는 연구중이지만 돌연변이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오미크론에 대해 효과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 ◆ 기존 치료제와 다른점 기존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는 주사제로, 대상이 50세 초과 고위험군 환자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되..

병의도감 2022.02.07

코로나 19, 유럽은 방역 해제하고 위드코로나 시작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으로의 복귀가 아닌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선회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델타, 오미크론에 이어 또 다른 변이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 전파력이 높더라도 중증화 등 치명도가 낮다는 점 등을 근거로 감기처럼 취급해도 무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해 말 유럽과 미국을 시작으로 올 들어서는 한국, 호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급속 확산하고 있다. 한 때 방역 모범국으로 불렸던 호주에선 1일(현지시간)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약 218만명으로 지난 해 12월 31일 40만명 대비 5배 이상 폭증했다. 일본에서도 올해 1월 1일 535명이었던 일일 감염자 수가 최근엔..

병의도감 2022.02.04

코로나 무증상 감염자 특징_7가지

최근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전 세계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며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던 외국도 전파력이 몇 배가 센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자 다시 국경을 봉쇄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등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백신 2차 접종을 넘어 부스터 샷까지 맞으며 위드 코로나를 계획하던 우리나라 또한 각종 제한이 다시 도입되었다. 백신을 접종하였더라도 안심하기는 금물이다. 백신을 맞고도 항체가 충분하게 형성되지 않았거나 면역 효과가 약해지면서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비율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증이라도 코로나 증상이 의심된다면 철저한 대처를 하여야 한다. 보다 구체적인 코로나 증상 별 특징은 다..

병의도감 2022.01.25

몸에 좋은 과-채즙, 이런 사람에게는 독!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건강 즙’이다. 아침에 일어나 과일, 채소를 압착하여 짜낸 건강 즙 한 컵을 마시면 힘이 샘솟는 것 같은 경험을 다들 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건강해지려고 마신 ‘건강 즙’이 오히려 몸에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건강 즙은 영양분이 농축되어 있어 식품 자체로 먹는 것보다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는데, 자신에게 맞지 않는 식품으로 만든 건강 즙이라면, 오히려 몸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건강 즙 섭취를 되도록 피해야 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 당뇨 환자- 과일 즙 섭취 주의 당뇨 환자에게 과일보다 더 위험한 것이 ‘과일 즙’이다. 과일은 혈당이 높아 당뇨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어 ..

병의도감 2022.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