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저마다 상처를 안고 산다 덜 아픈 사람과 더 아픈 사람이 있을 뿐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꽃이 펴도 그만 꽃이 져도 그만 봄이 와도 그만 봄이 가도 그만 죽었는지 살았는지 까맣게 잊는 세상 모두가 상처 때문이다 산다는 것은 서로의 상처를 알아가는 것이다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토닥여주고 더 아픈 사람이 덜 아픈 사람을 토닥여주고 안부를 주고 껴안아 주고 용서하고 사랑할 때 삶은 한 계단씩 가벼워진다. - 권희돈 -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위한 지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