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도감(病醫寶鑑)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위한 지침서

슬픔 3

나 같은 사람 또 있을까?

우울이라는 감정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 이 감정을 그저 지나가는 것으로 치부하지 않고 완전하게 끌어안을 것 웃을 수 있을 때 온 힘을 다해 웃고, 울 수 있을 때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울어버릴 것 감정에 솔직하되 이성을 놓아버리지 않을 것 자주 우울하고 가끔 행복하더라도 소소하게 잔잔하게 행복 할 수 있는 것들을 마음에 쥐고 살 것 그렇게 어떻게든 살아갈 것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축복임을 잊지 않을 것 - '나 같은 사람 또 있을까?' 중에서 - 너무 힘들 때.. 이런 말을 합니다. '살아도 사는게 아니야' '사는게 전쟁터 같아' '죽고 싶을 만큼 힘들어' '왜 사는지 모르겠어' '이제 그만하고 싶어졌어' ... 참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참 많은 사람들이 그 말을 하면서 열심..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시작...

시작은 상사와의 갈등에서부터 시작된 거라고 믿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갈등이라는 표현보다는 가스 라이팅이 좀 더 어울리는 말인 거 같네요.. 가스라이팅(Gas-lighting) 가스 라이팅은 학대의 일종입니다. 정신적 학대(emotional abuse)의 한 유형입니다. 가스라이팅은 가정, 학교, 군대,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친밀한 관계에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정치계나 연예계에서도 구사될 수 있습니다. 가스 라이팅 구사자들은 상황 조작을 통해 상대방의 자아를 흔들어서 자신의 영향력을 증폭시킵니다. 이를 통해 상대방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 수 있고 그 사람이 가진 재산 등을 탈취할 수도 있습니다. 가스라이팅 피해자는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잃어가게 되고 결국에는 자존감이 없..

극복기 2020.09.02

우울증과 사회공포... 이야기의 시작...

2003년부터 18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집도 장만하고.. 그리고 멋진 차도 한대 뽑고 나름 그래도 만족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물론 아픔도 제법 있었습니다. 즐거운 일이나 행복한 추억은 오래 남는다는데.. 그렇지 못한 것은 상처로 더 오래 남고 쌓이나 봅니다. 오늘부터 저는 제가 생각하는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해서 글을 써 나가려고 합니다. 먼저 글의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전문가도 아닌 어떤 블로그의 한 분의 글을 보게 되었고 저도 모르게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그분의 대댓글을 보면서 미친 듯이 눈물이 흘렀고 오열했습니다. 그 때부터 전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극복기 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