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으로의 복귀가 아닌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선회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델타, 오미크론에 이어 또 다른 변이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 전파력이 높더라도 중증화 등 치명도가 낮다는 점 등을 근거로 감기처럼 취급해도 무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해 말 유럽과 미국을 시작으로 올 들어서는 한국, 호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급속 확산하고 있다. 한 때 방역 모범국으로 불렸던 호주에선 1일(현지시간)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약 218만명으로 지난 해 12월 31일 40만명 대비 5배 이상 폭증했다. 일본에서도 올해 1월 1일 535명이었던 일일 감염자 수가 최근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