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는 여행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2달전에 썼던 글을 이제서야 꺼내 봅니다.. 당시의 상황을 쓴 형식이라 그때의 저의 심리적 상황이 자꾸 떠올라 마음이 무거웠나 봅니다. 대단한 글도 아닌데.... 혼자 떠나는 여행 시작합니다. 병과를 낸지도 열흘이 지났습니다. 병원과 심리 치료 센터를 방문 이후,,, 호전된 것보다는 그냥 모든 것을 내려 놓은 상태가 계속 지속되었습니다. 저의 이런 모습을 저 스스로도 원한 건 아니지만 가족 또한 저의 모습에 조금씩 지쳐가는 것을 느끼집니다. 가족간의 눈치를 보면서 대화는 급격히 줄어 드는 이 상황.. 그리곤 조심스레 아내가 꺼낸 말은 “어디 바람이라도 쐬고 와요…” 허탈했습니다.. 저의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치료를 위해 병원과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