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드디어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명절날 차례를 지낼 때마다 헷갈리는 게 바로 차례상 올리는 법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차례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차례는 ‘차를 올리면서 드리는 간략한 예’를 뜻하지만, 이는 차만 올리자는 뜻이 아니라 ‘술을 올리더라도 차를 빼놓지는 말자.’라는 의미입니다. 조상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하는 상차림은 기본입니다. 흔히 제사 음식을 제수라고 하고, 제수를 격식에 맞춰 차례상에 올리는 것을 진설이라고 합니다. 제수는 각 지방마다 나오는 특산품이 달라 지방과 가정에 따라 조금씩 다르고, 제수를 놓는 위치 또한 다소 다르기 때문에 제수 진설에 말이 많습니다. 차례 상차림에도 음양의 법칙이 존재합니다. 제수품마다 나름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