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도감(病醫寶鑑)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위한 지침서

우울증 치료 3

자살율 1위, 우울증 치료를 확대해야

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홍승봉)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인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자살의 주요 원인인 우울증 치료를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990년 이전에는 우울증을 제대로 치료할 수 없었다. 당시 판매된 삼환계 항우울제는 부작용이 너무 많고, 과량 복용 시 치사율이 높아서 오히려 자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사용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0년에 들어 프로작 등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SSRI 항우울제'가 시판되면서 유럽과 미국에서는 우울증 치료율이 급격히 높아졌다. SSRI 항우울제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당장 자살률은 반비례로 크게 떨어졌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은 애초 자살률이 한국보다 훨씬 더 높았지만 SSRI 항우울제의..

병의도감 2022.02.15

정말 난 우울증인가?

안녕하세요 병의도감 극뽁입니다. 최근 들어서 안타까운 소식이 많이 전해 지는데 그 중에도 뒤 늦게 알게 된 BJ 잼미의 자살 소식이 가장 안타깝게 느껴진다. 저 또한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의 진단을 받은지 만 2년이 넘은 상태로 현재까지 약물 치료를 계속 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우울증으로 인한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는 소식을 보면 너무 가슴 아프네요 게다가 너무나도 길게 이어진 코로나 여파로 인해 더욱 더 많은 분들이 우울증을 호소하시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상황이 너무 힘들어 우울증이라고 단정하시면 너무나도 위험하다. 정말 내가 우울증(우울장애)인지? 아니면 단순한 우울감인지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정말 우울할까? 우울증은 의욕 상실과 우울감으로 인해 인지 및 정신ᆞ신체적 증상이 나타나 일상..

극복기 2022.02.07

우울증 그리고 불안장애 세 번째 이야기

혼자 떠나는 여행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2달전에 썼던 글을 이제서야 꺼내 봅니다.. 당시의 상황을 쓴 형식이라 그때의 저의 심리적 상황이 자꾸 떠올라 마음이 무거웠나 봅니다. 대단한 글도 아닌데.... 혼자 떠나는 여행 시작합니다. 병과를 낸지도 열흘이 지났습니다. 병원과 심리 치료 센터를 방문 이후,,, 호전된 것보다는 그냥 모든 것을 내려 놓은 상태가 계속 지속되었습니다. 저의 이런 모습을 저 스스로도 원한 건 아니지만 가족 또한 저의 모습에 조금씩 지쳐가는 것을 느끼집니다. 가족간의 눈치를 보면서 대화는 급격히 줄어 드는 이 상황.. 그리곤 조심스레 아내가 꺼낸 말은 “어디 바람이라도 쐬고 와요…” 허탈했습니다.. 저의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치료를 위해 병원과 심리..

극복기 202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