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분노에 대하여 오랫동안 연구했습니다. 사람들은 화가 날 때 그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고 상대방을 비난합니다. 그런데 제가 연구한 결과 90% 정도는 상대방이 아니라 전적으로 그의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고, 상대방은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습니다. - '한국인을 위한 달라이 라마의 인생론’에서 - 옛날에 흔히 하는 말이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 였습니다. 자신이 이만큼 분노에 차 있다! 상대방에게 그 분노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서 어쩔 수 없이 상대방은 위축되었는데.. 이젠 이것도 옛말인 거 같습니다. 그 분노는 결국 스스로를 힘들게 하고 상대방은 오히려 논리적으로 낮은 어투로 조근 조근 말하면 역공을 당하는 것이지요.. 적절한 예인지 모르겠지만... 어릴 때, 이런 놀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