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씩 나이가 들어가면서 무엇보다 내가 두려운 건 다른 사람들은 다 무엇인가를 이루어 놓은 것 같은데 나만 아무것도 해 놓은 게 없는 것 같은 불안감. 이대로 내 인생이 흐지부지 끝나버리고 말 것 같은 초조함.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나의 무기력함. 요즘은 나도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모르겠다. 막연한 미래. 불안한 현실. 그로 인한 두려움. 의욕상실. 무기력함. 잘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 - 김토끼 '달라지는 중입니다' 중에서 - 안녕하세요 극뽁입니다. 김토끼??? 사람이야? 그렇습니다. 인터넷소설가인 김민진님의 예명으로 18편의 책을 내셨네요.. 대단 작가는 내가 싫어하는 나를 벗어나 내가 좋아하는 내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깨달은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