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도감(病醫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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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써서 생기는 "과호흡 증후군"

극뽁 2022. 3. 15.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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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건강한 사람들은 평소 호흡하는 것을 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간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며 호흡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서 흡입되는 산소의 양이 줄어 숨을 쉬기 답답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로 마스크 착용 시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과호흡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경우이다.

‘과호흡 증후군’은 호흡을 하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답답하고 가슴이 꽉 막힌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하는 질환이다. ‘과호흡 증후군’은 구체적으로 어떤 질병일까?

1.  과호흡 증후군

우리 몸은 호흡을 통해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배출시키는 과정을 지속한다. 이 과정을 통해 동맥혈에 37~43mmHG 농도의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과도한 호흡을 하게 되면 이산화탄소가 적정 범위를 넘어 배출되면서, 동맥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감소한다. 이처럼 일정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농도 범위가 무너져 발생하는 질환을 ‘과호흡 증후군’이라 한다.

2.  과호흡 증후군 증상

과호흡 증후군은 무의식적으로 호흡의 욕구가 증가해 과도한 호흡이 일어나 발생한다.

과한 호흡이 일어나면 어지러움, 의식 저하, 경련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실신을 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과호흡은 체내에 과도한 알칼리화를 유발한다. 이로 인해 뇌혈관이 수축되어 손발 저림, 경련, 시각 이상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심장 혈관이 수축되어 심장 근육에 혈액량이 적게 순환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허혈,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부정맥 등의 순환기계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과호흡 증후군 원인

평소 폐렴, 폐혈관 질환 등의 폐질환을 앓고 있거나, 심부전과 같은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과호흡 증후군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또한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증가가 호흡 욕구를 증가시킬 수 있다.

신체가 건강한 사람이라도 정신적 원인에 의해 과호흡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불안하고 흥분, 긴장된 심리 상태에서는 과호흡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한번이라도 과호흡을 겪은 사람들은 과호흡 증상이 반복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게 되어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4. 과호흡 예방법

평소 폐와 심장 등의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라면, 기저 질환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안은 언제든지 과호흡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에 평소 휴식과 취미 생활등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과호흡 증후군을 겪었던 경우라면 자신의 몸에 이상이 생겨 겪었던 질환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여 불안을 낮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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