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도감(病醫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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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도감

먹는 코로나 치료제 효과와 부작용

극뽁 2022. 2.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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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승인을 받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는 화이자 팍스로비드, 머크사 몰누피라비르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몰누피라비르가 효과가 팍스로비드에 비해 많이 떨어져 아직 승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5일치 30알에 약 62만원 정도로 비용은 무료로 전부 국가가 부담합니다.

화이자 팍스로비드는 바이러스 복제에 필수적인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저해해 코로나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약입니다. 오미크론에 대한 효과는 연구중이지만 돌연변이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오미크론에 대해 효과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기존 치료제와 다른점

기존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는 주사제로, 대상이 50세 초과 고위험군 환자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되었고 병원 입원환자나 재택치료의 경우 병원에 가서 1시간 동안 투여를 해야 했습니다.

이제  먹는 치료제가 나왔으니 생활치료센터 입소 또는 재택치료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면 팍스로비드 등으로 바로 경구 투여를 시작해 중증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 경구용 치료제 투여 대상은

항바이러스제는 양성 반응을 보이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닌 중증도를 완화하기 위해 개발된 약이기 때문에 처방을 받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중증에 빠질 위험이 큰 60세 이상, 만성폐질환, 당뇨병, 암, 비만 등 기저질환자 등이 대상이 될 예정입니다.

팍스로비드 효과, 복용법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경증, 중등증의 고위험 비입원환자 2,24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 입원과 사망환자의 비율을 88% 감소시켰고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받은 사람은 아무도 죽지 않았지만 위약을 받은 사람 중 12명이 사망했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팍스로비드 복용법​

경증, 중등증 성인과 소아(40kg이상 12세 이상) 환자에 투여하며 ADIS 치료제로 쓰였던 흰색의 리토나비르 100mg 1정과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된 분홍색의 니르마트렐비르 150mg 2정, 두 종류의 약 총 3정을 하루 2번(12시간 간격) 5일간 복용합니다.

약 보관은 상온에서 하면 되고 증상 발현 후 5일 안에 투여가 권고되고 있습니다.

팍스로비드 복용 제한

중증 간 장애, 신장 장애 환자에는 권장하지 않으며 중등증 신장질환자는 니르마트렐비르 투여 용량을 반으로 줄여서 처방되어야 합니다. 임신부의 경우 투약 시 이득이 훨씬 크다고 의료진이 판단하면 투여할 수 있고 수유부는 수유를 중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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