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도감(病醫寶鑑)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위한 지침서

연예극장

영화 승리호 넷플릭스 개봉일 확정

극뽁 2021. 1. 17. 05:55
반응형

영화 '승리호'는 꽤나 긴 시간 동안 넷플릭스와 협상을 해서인지 큰 잡음없이 넷플릭스행을 택하게 되었고 드디어 최종 공개일을 2월 5일로 잡으며 구정 보다 조금 더 일찍 공개하는 걸로 날짜를 잡았습니다.

2020년의 뜨거웠던 여름 시장을 공략하려고 했으나 여러 이유로 추석으로 개봉일 변경, 그러나 코로나의 여파로 2021년으로 연기, 결국 다가오는 2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승리호>는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영화 승리호 는 한국형 SF 장르인 만큼 돈이 많이 들어간 영화이지만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기에 위험부담이 애초부터 큰 작품입니다.

대박이 나면 잘 될 수 있지만 만약에라도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할 경우 영화가 흥행하지 못하면 제작사에 크나큰 부담입니다. 넷플릭스가 얼마나 지불한 지는 아직 자료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제작비 + @ 정도의 돈을 쥐여주지 않았을까 싶네요. 승리호 제작비가 대략 250억 정도인 걸로 알고 있는데 헐리우드 영화 라면 독립 영화라고 할 수 있는 금액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큰 금액으로 넷플릭스 아니면 사실상 살 업체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제작비가 약 250억 정도 들었기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면 6~700만 관객 정도가 손익 분기점이었습니다. 그러나 넷플릭스가 300억 이상의 금액을 제시하고 사 왔다면 순이익은 확정입니다.

 

줄거리

때는 2092년, 푸른 별 지구는 황폐화 되었고 우주 위성 궤도에 인류를 위한 안전한 보금자리 'UTS'가 만들어졌습니다. 광활한 공간을 더럽게 만드는 쓰레기를 주워 생활을 유지하는 새로운 직업도 탄생했습니다.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조종사 태호(송중기),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장선장(김태리), 갱단의 두목이었지만 현재는 기관사로 일하는 타이거 박(진선규), 평생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를 팀원으로 한 '승리호'가 쓰레기를 줍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주 쓰레기를 청소하는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하고, 거액과 맞바꿀 위험한 거래를 진행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주목할 점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다시 말해 대한민국 최초의 SF 블록버스터 장르라는 점입니다. 사실 다소 불안한 측면도 존재하지만 어떻게 구현됐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들리는 바로는 그래픽 작업을 위해 10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고 하는데요. 국내의 솜씨를 제대로 뽐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대한민국 최초의 SF 블록버스터라고 합니다만 시기 상조의 느낌이 강합니다.

일단 승리호 넥플릭스 개봉일이 2월 5일로 확정하며 티저 예고편과 공식 포스터 까지 공개했는데 일본 버전 예고편도 공개한 거 보면 전세계 동시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걸로 보입니다.

장르물인 만큼 세계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고 최근 공개한 한국 영화 '살아있다'가 북미 시장은 물론 전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낸 만큼 승리호에 대한 기대치가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아시아권에서는 최대 명절인 구정에 공개하는 것 역시 대놓고 아시아 시장을 노린 전략이라고 보여집니다.

 

저는 넷플릭스를 구독 중이라 무조건 볼 생각이지만 조금은 기대하고 보려고 합니다. 최근 블라인드 시사회에서 공개된 승리호에 대한 안 좋은 평가가 조금 나오기도 했었고 그 평가가 루머일 수도 있지만 이런 장르 자체를 한국 영화에서 시도했다는 거 자체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