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병의도감 극뽁입니다.
한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너무나도 존경하는 분의 가족이 코로나로 인한 한바탕 소동도 있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저의 극복기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드디어 긴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 나왔습니다. 그동안 저의 자존감을 무너트리고 가스라이팅을 시켰던 상사와 그러한 사람을 방관만 하였던 조직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회사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곳은 기존에 제가 전공으로 하였고 오랜 시간동안 해 왔던 분야의 일을 다시 하게 되었지만 첫날부터 어제인 금요일까지 연속 야근을 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집과의 거리가 다소 멀어서 출퇴근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데.. 아침 출근 준비가 힘들지 않고 야근 후 퇴근이 그리 피곤하지는 않게 느껴집니다. 물론 아직 초기라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일에 대한 스트레스보다 사람에게서.. 그것도 일과 관계 없는 너무나도 불합리하고 비인격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것과는 하늘과 땅차이임에는 분명합니다.
오히려 긴 어둠의 터널의 속에서는 정시 칼퇴근을 하는 워라벨 생활을 했지만 그 워라벨에서 좋아져야 할 건강은 우울증과 공항장애, 그리고 지속된 스트레스로 인해서 급성 당뇨까지 얻게 된 제 몸이 전 회사를 다닐 때의 상황을 대변해 주는 것 같습니다.
다시금 이전의 모습을 찾아가고자 조금씩 노력하면서 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업무가 다소 많아서 이전처럼 매일 포스팅 하는 게 쉽지만은 않지만 이번 주를 반성하며 금일부터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한줄평 >
내가 퇴사할 때 당신은 소설을 썼고 난 웃음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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