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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이 건강을 망칠 수도 있다! 뭐든지 균형 있게

극뽁 2022. 2. 2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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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채식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동물성 음식을 과다 섭취하게 되고, 오히려 운동량은 부족해지는 현대인의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채식을 하며 몸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채식에 문제점도 있다는 지적이 등장하기도 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채식을 하는 사람들의 건강 상태를 검사했다. 한 남성의 경우 평균보다 콜레스테롤 수치, 혈당 수치, 중성지방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또 다른 여성의 경우 체중에는 문제가 없지만, 체지방률이 높아 경도 비만 진단을 받았다.

채식하면 건강해지고, 살이 빠진다는 보편적인 믿음을 배신하는 결과가 나온 셈이다.

 

전문가들은 채식할 때 훨씬 더 신경 쓸 게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제대로 된 채식으로 건강을 지키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주의해야 한다.

1. 인스턴트 식품을 줄여야 한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으로는 채식이 비교적 쉽지만, 밖에 나오면 완전한 채식 식품을 찾기 어렵다. 따라서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가공식품을 들고 다니며 먹으면 간편은 하나 채식 라면을 많이 섭취하는 것처럼 문제가 될 수 있다. 아무리 동물성이 아니라고 해도 가공식품의 과다 섭취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요즘 인기를 끄는 비건 식품들은 기존의 정크 푸드들을 식물성 식품으로 대체한 것들이 많다. 하지만 콩고기를 튀긴 치킨 역시 닭을 튀긴 것과 마찬가지로 건강한 식품이 될 수 없다고 직업환경의학과 이의철 전문의가 지적했다.

2. 충분한 칼로리 섭취

채식을 하면 금방 배고픔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 결국 비건 간식이나 떡 같은 주전부리를 많이 하게 된다. 이는 체지방률을 높이는 습관이 된다.

따라서 채식을 할 경우, 더욱더 신경 써서 끼니를 먹을 때 식물성 식품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칼로리만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더 완벽한 영양 설계

채식을 할 때 곡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는 실수가 자주 일어나는데, 이는 탄수화물이나 당을 과다 섭취하게 되는 일로 이어져 건강을 해친다.

또한, 지방도 인체에 어느 정도 필요한 영양소이다.

따라서 채식을 하더라도,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골고루 섭취될 수 있도록 철저한 식단 계획이 필요하다.

4. 개인에 따라 다르다

중앙대 가정의학과 김정하 교수는 특정 식단을 권장하는 것은 개인에 따라 다 다르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소화 능력이 떨어진 노년기의 사람들에게는 무조건 채식만 권장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연령대, 성별, 질병 등에 따라서 혼자 결정하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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