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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 슬럼프 극복하는 12가지 방법

극뽁 2022. 6. 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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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만 되면 몸과 마음이 축 처진다는 사람이 많다. 소화도 잘 안 되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난다고 한다. 이른바 ‘오후 슬럼프’(afternoon slump)이다. 이처럼 에너지가 떨어지는 것은 당신의 정신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수면 호르몬, 혈당, 각성 신경 물질 등이 얽히고 설킨 생리작용 때문이다. 따라서 오후 슬럼프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극복 가능하다. 미국의 건강 매거진 WEB MD에서 오후 슬럼프 극복법 12가지를 소개한다.

1. 산책

몇 시간 동안 제자리에 앉아있다보면 졸음이 쏟아진다. 이때 10여분의 짧은 산책만으로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걷기는 혈액순환을 돕고 뇌를 자극시킨다. 또한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산책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코르티솔의 수치를 약 1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2. 아침 식사

아침식사를 거르면 뇌에 필요한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집중력이 떨어진다. 또한 부실한 아침은 점심을 과식하게 한다. 과식으로 인해 혈당이 급격히 높아졌다 떨어지면 더 큰 피로감과 허기를 겪게 된다.

3.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신체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며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한 몸의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 거창한 운동까지는 필요없다. 그저 자리에서 일어나 크게 심호흡을 하며 몸과 어깨, 무릎의 긴장을 풀어주는 몇가지 스트레칭 동작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4. 물

하루에 최소한 8컵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항상 물컵을 손 닿는 거리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 수분은 머리를 맑게 하고 노폐물을 배설시키며 생리기능을 돕는다.

5. 녹차 한 모금

녹차를 마실 때 살짝 나는 쓴맛은 천연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 때문이다.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은 세포 파괴를 줄이고 근육의 피로를 줄여준다.

 

6. 블라인드 열기

우리 신체는 빛에 따라 자동으로 수면시간과 활동시간을 판단한다. 어두운 공간에서는 자연스럽게 나른함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근무 공간을 항상 밝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피곤할 때 햇빛을 쐬면 일정 각성효과도 얻을 수 있다.

7. 스탠딩 데스크

앉아서 사용하는 일반 데스크와 서서 사용하는 스탠딩 데스크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은 혈액순환과 졸음 극복에 도움이 된다.

8. 간식

간식은 몸과 머리를 재충전하는데 도움이 된다. 요구르트, 곡물 크래커, 과일 한 조각, 견과류 등의 종류가 적절하다.

 

9. 카페인과 설탕 줄이기

많은 직장인들이 피곤함을 느낄 때 카페인이나 설탕이 들어간 음료와 간식을 찾는다. 이는 일시적으로는 각성 효과가 있지만 곧이어 혈당을 급격히 떨어지게 함으로써 더 큰 피로를 불러일으킨다.

카페인과 설탕이 들어간 음료 대신 앞서 언급한 물과 녹차를 마시는 것을 권한다.

10. 낮잠

15분 정도의 짧은 낮잠도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다만 밤 수면에 방해가 가지 않도록 오후 3시 이전에 낮잠을 취하는 것이 좋다.

11. 활기찬 음악

신나는 음악은 기분을 좋게 하고 우리의 몸을 깨운다. 혈액 순환 역시 돕는다.

12. 껌

일처리가 잘 안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젤리 등을 씹으면 기분이 나아지고 업무 효율도 높아지는 느낌이 든다.

젤리나 껌 등을 씹는 행위가 정말 심리적 안정감이나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가능하다고 말한다. 껌 씹기와 스트레스 완화 혹은 집중력 강화 등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논문들이 많다.

논문들을 보면 씹는 행위를 통해 뇌 전전두엽이 활성화되면서 집중력과 작업기억 등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껌을 씹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줄어서 두뇌 활성과 컨디션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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