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도감(病醫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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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인슐린 주사 보관과 인슐린 주사법

극뽁 2021. 2. 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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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병의도감 극뽁입니다. 오늘은 인슐린 주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인슐린 주사란?
주사로 투여하는 당뇨병 치료제로 혈액내의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사용되며, 인슐린 주사의 종류와 주사시간, 방법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인슐린 주사 보관과 주사법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인슐린 주사 보관

인슐린은 냉장보관해야 하며, 얼리면 안됩니다. 영하의 온도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김치냉장고는 피하고, 직접적인 냉기가 닿지 않는 일반 냉장고의 문 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봉 후에는 실온 또는 상온에서 보관하며, 인슐린 주사 마다 개봉 후 냉장보관을 권장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드시 열과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해야 합니다.

여름에 기온이 25℃ 이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잦고 이에 따라 변질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그늘진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외출 시에는 파손 방지를 위해 종이 티슈로 감아 보냉병에 넣어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기 여행 중에는 화물칸에 보관하는 경우 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기내에 가지고 타도록 합니다. 

개봉 후 사용 유효기간은 일반적으로 28일(4주)까지 유효하지만 인슐린에 따라 6주에서 8주까지 사용 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자신이 처방 받은 인슐린 주사의 사용설명서에서 보관 조건과 유효기간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인슐린 주사법

1. 펜형 인슐린 내부에 인슐린 양이 충분히 남아있는지 확인하세요. 자신이 하루에 투여할 양보다 적으면 버리셔야 합니다. 
2. 펜형 인슐린의 고무마개 부분을 알코올솜으로 소독하신 뒤
3. 펜니들의 종이 덮개를 떼어낸 뒤, 고무막 중앙에 펜니들을 똑바로 맞추어 돌려 끼우세요. 


4. 먼저 2단위에 맞춰 돌린 후바늘이 위를 향하게 세우고 천천히 버튼을 눌러 바늘의 끝에 인슐린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인슐린 방울이 보일 때까지 반복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공기가 들어가 있어 정량을 맞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피하기 위함입니다. 


5. 주사할 인슐린 용량만큼 다이알을 돌려 맞추고 알코올속으로 인슐린 주사부위를 소독하고 알코올이 마를 때 까지 기다리세요.

6. 4-6mm의 짧은 바늘을 사용할 경우 피부를 집어 올리지 않고 90도로 주사 후, 최소 10초 이상 주입 버튼을 누른 채 기다렸다가 바늘을 빼셔야 합니다. 그래야 정확한 양이 들어갑니다.

7. 바늘을 빼고 알코올솜으로 주사부위를 5~ 10초 정도 문지르지 않고 눌러만 주세요!! 
※ 주사 전 인슐린을 냉장 보관 하셨다면 주사를 맞기 전 10~20분 꺼내 놓으셔야 합니다. 차가운 상태로 주사를 놓게 되면 아픕니다. ^^ 

인슐린 주사 놓는 곳

인슐린 주사는 혈관과 신경의 분포가 적은 피하조직에 투여해야 합니다. 피하조직은 피부 아래의 지방층과 근육층 사이에 있으며 인슐린을 주사하기에 적합한 부위는 배, 팔, 허벅지 입니다.

주사부위는 지방이상증과 같은 부작용 예방을 위해 매 주사 시마다 중복되지 않도록 순환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배를 기준으로 주사 놓는 부위를 1부터 31번까지 컴퓨터 키보드 처럼 생긴 실리콘을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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