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도감(病醫寶鑑)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위한 지침서

우울증 17

잡다한 생각 없애는 방법 10가지

예상치 못한 일을 겪었을 때 ‘심장이 떨어진다’는 표현을 쓴다. 마음이 제 위치에 있지 못하는 느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한데, 이렇게 되면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최대한 마음을 진정시키는 방법들을 미국 건강전문포탈 웹엠디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심호흡 숨 쉬는 것은 항상 하고 있는 일이지만, 보통 의식적으로 숨쉬기에 집중하진 않는다. 그러나 마음이 요동칠 때, 고요를 되찾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심호흡을 하는 것이 좋다. 짧고 빠른 호흡은 마음을 더 사납게 만들기 때문에 길고 느린 호흡을 하는 것이다. 배에 손을 올려놓고 공기가 들어가면서 배가 부풀어 오르는 것과, 나가면서 배가 줄어드는 것을 느끼며 1분에 약 6번 정도의 긴 호흡을 하..

쌩쌩정보통 2022.04.27

오미크론 후유증 "롱 코비드" 환자 증상

오미크론이 다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증상이 경미해서 확진되어도 안심할 수 있지만, 일부 확진자들은 완치된 이후에도 오미크론 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즉, 오미크론은 중증이나 치명률이 떨어지긴 하지만, 코로나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오랫동안 증상을 겪는 ‘롱 코비드’ 환자가 늘고있는 추세이다. 코로나 후유증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대처하여야 할까? ◆ 오미크론 후유증 겪는 비율 국립 중앙 의료원은 코로나 확진자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후유증을 겪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자료에 따르면, 완치가 되었더라도 87%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적어도 후유증 증상 중 하나는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완치자들이 후유증을 경험한 것이다. ◆ 연령별 후유증 증상 연령별로 겪은 후유증은 ..

병의도감 2022.04.06

나는 우울증일까, ADHD일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아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ADHD를 앓고 있는 성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집중력이 부족하고, 충동적인 행동은 ADHD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하지만 이는 조울증이라 불리는 양극성 장애와 혼동하기 쉽다. 두 질환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두 질환의 뚜렷한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1. 성인에 시작되는 ADHD는 없다 ADHD는 신경 발달 장애의 일종이다.신경 발달 장애는 뇌 기능의 발달이 느려서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소아기에 시작된다. 따라서 성인기에 시작되는 ‘ADHD’는 없다. 그렇다면 성인들이 ADHD를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어릴 때부터 있었던 ADHD가 성인기까지 쭉 이어지고 있는 경우..

병의도감 2022.03.07

우울증 전조 징후

지난 겨울은 여러 의미에서 사람의 몸과 마음을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추위에 지친 몸과 크게 줄어든 일조량은 마음을 우울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우울증은 여러 원인을 통해 생기는데 생리학적으로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저하되면서 생기는 병이다. 이 세로토닌은 우리 눈의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이 많아야 분비가 잘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나 요즘같이 하루 십수만 환자가 발생하는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계절성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혹시 나도 우울증?’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우울증의 전조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울증의 징후는 다음과 같다. 1. 쇼핑 중독 우울감이 높을수록 통제할 수 없을 정도의 소비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이들이 무분별하게 충동 구매하는 것..

병의도감 2022.03.04

정말 난 우울증인가?

안녕하세요 병의도감 극뽁입니다. 최근 들어서 안타까운 소식이 많이 전해 지는데 그 중에도 뒤 늦게 알게 된 BJ 잼미의 자살 소식이 가장 안타깝게 느껴진다. 저 또한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의 진단을 받은지 만 2년이 넘은 상태로 현재까지 약물 치료를 계속 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우울증으로 인한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는 소식을 보면 너무 가슴 아프네요 게다가 너무나도 길게 이어진 코로나 여파로 인해 더욱 더 많은 분들이 우울증을 호소하시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상황이 너무 힘들어 우울증이라고 단정하시면 너무나도 위험하다. 정말 내가 우울증(우울장애)인지? 아니면 단순한 우울감인지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정말 우울할까? 우울증은 의욕 상실과 우울감으로 인해 인지 및 정신ᆞ신체적 증상이 나타나 일상..

극복기 2022.02.07

2부_알콜중독 제대로 알자 "증상과 합병증"

안녕하세요 병의도감 극뽁입니다. 어제에 이어 알콜 중독에 대해서 계속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알콜 중독 증상 및 합병증 알콜 중독자들이 중독의 상태에 이르게 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을 공통적으로 나타내게 됩니다. 1. 내성 내성은 금단과 함께 중독성 질환의 신체적 의존을 대표하는 두 가지 증상 중 하나 입니다. 흔히 ‘술을 자주 마시면 술이 는다’라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내성이란 물질에 대하여 신체가 적응한 결과로, 술에 취하기 위한 알콜 용량이 반복된 음주를 통하여 늘어나는 경우 혹은 같은 용량의 술을 마셔도 이제는 취하지 않는 경우 등을 말합니다. 2. 금단 금단은 물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다가 갑자기 중단하는 경우 나타나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증상을 말하는 용어 입니다. 담배를 갑자기 끊은 사람이 예민해..

병의도감 2021.01.14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8개월 후 경과

안녕하세요 병의도감 극뽁입니다. 오랜만에 저의 극복기를 올려봅니다. 지난 2020년 4월 최초 병원 방문 이후, 8개월이 지났습니다. 약은 꾸준히 먹고 있는 상태입니다. 3번 정도 약을 올리고 심리치료는 2달 정도 받은 뒤, 병원에만 다니고 있는 상태입니다. 2020년 10월 중간 검사를 다시 진행했을 때는 별다르게 나아지지 않았다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티스토리의 시작의 계기가 된 것이 바로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서 작은 도움이 되고자 시작하였습니다. 8개월이 지난 지금의 상태는 제 스스로 판단하기는 좀 모호하지만 그리 나아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중증 우울증에 불안장애와 공황장애 판정을 받은 계기는 역시 사람입니다. 사람에 대한 극한의 두려움과 공포로 비롯되어 자존감은 이미 상실한..

극복기 2021.01.12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슬럼프가 왔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속도를 늦추거나 잠깐 멈춰서야 한다. 그리고 그 기회에 휴식하면서 내면의 근육을 더 단단히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슬럼프가 깊을 때는 그만큼 더 긴 멈춤이 필요하다 하루 멈춰서 안되면 이틀 멈추고, 이틀 멈춰서 안되면 사흘 멈추며 쉬었다 간다. 그도 안되면 먼 여행을 떠나 익숙한 공간에서 한동안 벗어나 있는 것도 좋다. - 고두원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중에서 -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한동안 깊은 슬럼프가 있었습니다. 그때를 회상하자니 제 모든 것을 멈추었던 거 같아요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약의 힘으로 하루 하루 버티고 있습니다만 그 멈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겁니다. < 오늘..

'괜찮은 위로'

무엇을 하든 첫 번째 의미를 나에게 두어라. 나를 위해 웃고 나를 위해 울고 나를 위해 노래하라. 나 자신의 능력을 믿고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라. 가장 먼저 내가 행복해야 주변도 돌아볼 수 있다. - 김정한 '괜찮은 위로' 중에서 -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힘든 시절..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이 나는 왜? 누구를 위해서 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근본적으로 행복하지 않았지요 '가족을 위해' 라는 말로 어쩌면 전 회피를 했던 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나를 위해 조금은 이기적으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가족을 위한 것 자체가 결국은 저 스스로를 위한 것임을 알기에..

우울증 그리고 불안장애 세 번째 이야기

혼자 떠나는 여행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2달전에 썼던 글을 이제서야 꺼내 봅니다.. 당시의 상황을 쓴 형식이라 그때의 저의 심리적 상황이 자꾸 떠올라 마음이 무거웠나 봅니다. 대단한 글도 아닌데.... 혼자 떠나는 여행 시작합니다. 병과를 낸지도 열흘이 지났습니다. 병원과 심리 치료 센터를 방문 이후,,, 호전된 것보다는 그냥 모든 것을 내려 놓은 상태가 계속 지속되었습니다. 저의 이런 모습을 저 스스로도 원한 건 아니지만 가족 또한 저의 모습에 조금씩 지쳐가는 것을 느끼집니다. 가족간의 눈치를 보면서 대화는 급격히 줄어 드는 이 상황.. 그리곤 조심스레 아내가 꺼낸 말은 “어디 바람이라도 쐬고 와요…” 허탈했습니다.. 저의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치료를 위해 병원과 심리..

극복기 2020.11.23

두려움을 느낄 때가 진짜 기회다

지금 이 순간 두려움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새로운 활동과 성장이 중단되었다는 의미다. 걱정거리가 전혀 없다는 것은, 자신이 편안하게 느끼는 일만을 하고 있다는 신호이며, 이런 상태는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조금 더 많이 가져다줄 뿐이다. 두려움은 당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징표일 수 있다. 두려움이 느껴지는 새로운 차원으로 자신을 끊임없이 몰아붙여야 한다. - 그랜트 카돈, ‘10배의 법칙’에서 - 학창시절.. 시험 점수가 떨어지면 두 부류로 나누어 집니다. 다음에 잘보면 되지 뭐~~ 마음을 편히 가지자!! 어쩌지??.. 다음에 더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마음을 편히 가지면 당장은 좋지요 다만.. 그 안일함과 여유가 다음 시험도 망치게 합니다. 그런데.. 두번째도 쓸데없는..

우울증 그리고 불안장애 두 번째 이야기_ 심리 상담 센터 첫방문..

병가를 낸지도 수일이 지난 어느 날 지나온 시간만큼 꽤 오랜 기간 동안 멍 한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약을 먹었다고 감기처럼 갑자기 증세가 호전되지도 않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결정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첫 번째 주말.. 첫 심리 상담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스스로 알아보지는 않았습니다. 저의 아내가 여기저기 조심스럽게 알아보고 잡은 곳이었습니다. 한 시간 정도 운전을 하며 가는 길은 살짝 긴장된 마음이었습니다. 뭘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면서.. 그렇게 심리 상담 센터 선생님과의 첫 대면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상담은 먼저 물어보더군요.. 부부 상담으로 할지? 아니면 혼자 할지를… 전 혼자 먼저 상담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야기하다가 눈물이 쏟아질 거 같기도 하고 저의 ..

극복기 2020.10.06